⌨️ 첫 채용설명회
그간 채용 설명회에 참석해 본 경험이 전무했던 나이지만, 지속적인 개발과 인프라에서의 고민에서 좋은 경험이 될 거라 생각하여 신청하였다.
1. 후기
1.1 . AWS 데이터 센터에서의 직업
우선 데센에서 일을 하는 것에 분업이 너무 잘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일반적인 국내 업체의 경우
하나로 합쳐져 있는 역할이 세세하게 나뉘어 있었다.
1.2. 심각한 수준의 개발자 몰림 현상
프로그램 진행 중 RoundTable 이라고 현업 종사자 분과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어 본 결과, 나의 결론은 이랬다 IT == 개발
현 상황이 그렇다. IT를 얘기 하면 당연하게도 개발자를 연상케 된 것 같다.
다양한 이유로 현재는 IT를 희망하는 청년층 인력이 대부분 개발 쪽에 쏠려 있다.
반대급부적으로 다른 부분들에 대한 수요 공급은 맞지 않는 실정이다.
본인이 개발을 좋아하는 것이 아닌 '개발자' 라는 타이틀 때문에 개발직을 도전하는 것이라면, 한 번쯤은 시야를 다각화하는 것도 이 힘든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는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1.3. 아마존이 추구하는 문화
흔히 말하는 STAR 기법에 의거한 사례 소개 그리고 아마존이 제시하는 LP(Leadership Principal)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고 가이드를 너무 잘해주셔서, 아마존에서는 필요한 인재를 확실히 뽑고 싶어 한다는 의지가 보였다.
그러나 아마존의 평균 근속 년수, 그리고 연봉 인상은 일반적인 기업과는 다르다 해당 부분은 물론 채용설명회이니 만큼 취지에 맞지 않아 누락되었겠지만,
우리의 인생에서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직업의 선택이므로 밝은 면뿐만 아니라 어두운 면도 꼼꼼히 살피길 바란다.
1.4. 설명회의 만족도
전반적으로 좋은 수준의 퀄리티를 가졌다. 러닝타임도 넉넉히 잡고, 충분한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오프라인 한정)
아쉬웠던 점이라면 장소의 협소함이었다. 일찍 온 인원들에 대한 대기 장소가 마땅치 않았고 출입 또한 자유롭지 못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긍정적인 경험이었던 것 같다. 기본적으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게 적지 않게 안정감을 줬다.
특히 비전공자의 경우 내가 관심 있어하는 분야의 커뮤니티가 중요하다.
비전공의 경우 어디든 외로운 싸움이 시작된다. 전공 지식의 부재와 더불어 같이 공부할 사람도 없기 마련이다.
섣불리 학원이나, 캠프를 시도하기 전에 나의 관심도를 기업의 채용 설명회 등을 들으며 돌이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1.5. 마무리
원래부터도 인프라와 네트워크 엔지니어 또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백엔드 개발자와 인프라 엔지니어는 따지고 보면 어느 레이어를 다루냐의 차이지 뒷단을 다루는 근간은 같다고 본다.(주관적 견해)
한국에서는 흔치 않은 기회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해보려 한다.
어느 한 가지의 스탠스만을 고집한다면 현재 강풍이 부는 취업 시장에서는 부러질 것만 같다.. :(..